청교도영성훈련원 원장 전광훈 목사가 지난 8일 사랑하는교회(담임 변승우 목사)에서 기자회견을 자처, “젊은 목사님들이 새롭게 부흥을 시키고, 새로운 프로그램을 가지고와 한국교회를 부흥시켜야 하려고 함에도 선배들이 시기와 질투에 사로잡혀 이단이라는 말을 뒤집어 씌우고 있다”고 밝혔다.

먼저 전 목사는 “현재 한국교회는 정체되어있다는 말만 있다. 그리고 한국교회가 부흥되고 있다는 말이 사라진지 오래이다”며 “그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중 하나가 요즈음 젊은 목사님들이 새롭게 부흥을 시키고, 새로운 프로그램을 가지고와 한국교회를 부흥시켜야 하려고 함에도 선배 목사님들이 질투에 사로잡혀 박수를 치고 격려를 하지 않고 이단으로 정죄하려는데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전 목사는 “강남에서 변승우 목사가 10년 전부터 사역을 시작해 성령운동으로 교회가 부흥되었다”며 “이러한 상황에 한국교회가 박수를 치고 격려를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시기와 질투로 몇몇 사람들이 변 목사가 발간 한 책을 전체를 보지 않고, 한 두줄을 보고 이단으로 뒤집어쓰웠다”고 못마땅하게 봤다.

전 목사는 “전에 저도 교회가 부흥하니 주변에서 이단이라고 일고 일어났다. 그런 와중에도 난 신학적으로 토론하자고 앞장서며, 정면에 나섰다. 지금 누가 저보고 이단이라고 말할 수 있겠는가”라고 반문한 뒤, “과거에 제가 겪었던 일들을 이 시대에는 변승우 목사가 당하는 것 같다. 한국교회의 선배로서 제2, 3의 변수우 목사 같은 부흥사가 나타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전 목사는 지난 2017년 10월 19일 발행한 <아! 대한민국> 3면에 실린 ‘서울 고백 선언’을 토대로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 대소요리문답’을 인정하느냐, 안하느냐에 따라서 이단정죄의 잣대가 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전 목사는 변 목사에게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 대소요리문답을 인정하느냐”는 질문에 변 목사는 “당연하다”고 답했다.

그러자 전 목사는 “견해가 다르다고 이단이라고 한다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 칼빈이냐 알미니안이냐의 차이는 주님이 재림하실 때까지 결판이 나지 않을 것”이라며, “기독교 2000년 역사에서 기득권 단체와 새로운 단체는 항상 다툼이 일어났다. 단순히 변 목사의 사역적인 부분을 가지고 이단이라고 하면 안된다. 신론, 구원론, 기독론 이 세 가지만 일치하면 다 용납해야 한다고 본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전광훈 목사의 발표에 이어 변승우 목사도 자신이 이단으로 정죄되는 과정과 “이단시비는 교회에 다니는 저와 교인들에게는 살인행위나 마찬가지”라고 그동안의 겪었던 억울함을 토로했다.

변 목사는 “한국교회가 돌아가는 모양새를 보니 이단시비가 끝나지 않을 것 같다. 아무리 이단사냥꾼들과 교단들의 주장이 악의적인 거짓말임을 증명해도 소용이 없다. 그래서 통합 사면위를 마지막으로 나도 기대를 접고 미련을 버렸다”면서, “ 대신 한국교회가 끝내려 하지 않는 이단시비를 내가 끝내려 한다. 제정신이라면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객관적이고, 명확한 증거를 제시함으로 그리할 생각이다. 본 서는 우리 교회에 대한 지긋지긋한 이단시비를 끝내는 책이다”고 자신이 발간한 <이단시비 종결되다!>란 책을 소개했다.

이 책은 1부 통합 특별사면위에 제출한 3가지 문건, 2부 사면선포를 취소한 통합 총회가 있은 후, ‘통합의 대국민 사면사기극 폭로 기자횐견’ 전문, 3부 통합 특별사면위 사태에 대한 각 언론사의 보도, 4부는 통합 교단 사면백서에서 발췌한 내용과 통합 전 이대위원장 김창영 목사의 추천사 등 총 4부로 구성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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