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자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 선정

‘3·1운동 100년 한국교회기념대회’와 관련해, 3·1운동 100주년 한국교회위원회는 한국교회 총무단 초청 설명회를 지난 13일 오전 7시 서울시 중구 소재 앰배서더호텔에서 갖고, 이번행사의 의미와 전반적인 대회 개요를 설명하고 각 교단의 협력을 구했다.

이에 앞서 3·1운동 100주년 한국교회위원회는 제7차 준비모임을 지난 11일 갖고, 대회장소를 ‘서울시청·서울광장 방향에서부터 을지로입구역까지’으로 확정하고, 설교자에 이영훈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를 최종 선정했다.

설교자 선정에 있어 이영훈 목사는 한기총 대표회장과 교회협 회장, 한교총 대표회장 등을 역임하면서 한국교회 진보와 보수를 망라한 한국교회 전체를 대변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오면서 결정됐다.

또 2섹션에서는 윤보환 감독(영광감리교회)과 림형석 목사(예장통합 총회장)가 ∆3·1운동의 역사적 의미 ∆한국교회의 현주소 등의 주제로 메시지를 선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이번 기념대회에는 한국교회순교자기념사업회(대표회장 정영택 목사)에서 순교자 유가족들이 참여하게 되며 일본교회 대표들도 자리하게 된다.

각 교단 총무단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설명회에서는 신광수 목사의 사회로 정성진 목사가 인사말, 준비위원장 윤보환 감독(인천영광감리교회)의 대회 개요를 설명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윤보환 감독은 “3·1운동을 통해서 기독교가 급성장하는 개기가 되었던 만큼 100년이 지난 지금 우리가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이 민족이 교회를 중심으로 일어나길 바란다”면서 “무엇보다 당시 3·1운동이 계몽운동이며, 교회가 중심이 된 애국 운동이며, 청년 운동이었던 것만큼 교회와 민중이 함께 모이는 대회로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윤 감독은 “이번 대회를 위해 연합단체 대표들과 사무총장들이 다 모였고 청년운동을 주도적으로 하고 있는 한국대학생선교회(CCC)등이 청년과 청소년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면서 “한국교회의 각계 각층의 성도들이 참여하는 대회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앞서 드린 예배에서는 김진호 목사(기성 총무)의 사회로 준비위원장 정성진 목사(거룩한빛운정교회)가 설교했다.

정성진 목사는 “연합기관과 교단들이 함께 100년 전 3·1운동을 주도한 기독교의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준비한 대회”라면서 “오늘 이 자리에 교단이 함께 하면서 ‘이 때를 위함이 아닌가’라는 느낌으로 함께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하고 “하나님께 부끄럽지 않은 기념대회로 함께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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