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대한감리회 목회자 유가족돕기 운동본부(회장 김진호 감독)는 2019년 상반기 장학금 수여식을 13일 오전 감리교 본부교회에서 갖고, 별세 목회자 자녀 24명(대학생 13명, 고등학생 7명, 중학생 2명, 초등학생 2명)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감사예배 및 전달식은 총무 최우성 목사(태은교회)의 사회로 회계 김수일 목사(제일중앙교회)의 기도, 클라리넷 최지훈과 피아노 김한경 선생의 특별찬양, 사무총장 권종호 목사(중곡교회)의 ‘희망의 근거’란 제목의 설교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권종호 목사는 “눈을 열고 보아야 할 것은 인간의 능력을 초월하는 하나님의 능력이다. 눈을 열고 믿음으로 하나님의 능력을 보어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지금도 살아 역사하신다는 것이 희망의 근거”라면서, “어떠한 역경 속에 있더라도 하나님께서 살아 역사하시기 때문에 희망을 가질 수 있다. 이 세상은 육체의 눈에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다.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손길에 의해 모든 것이 이뤄진다. 어떤 상황에서든지 살아계신 하나님을 바라보고 그 능력을 의지하며 희망이 있는 삶을 살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지도고문 윤연수 감독(갈릴리교회 원로)과 감리교 본부 선교국 오일영 총무가 격려사와 축사를 전하고, 회장 김진호 감독(도봉교회 원로)이 인사말씀을 전한 뒤, 별세 목회자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김진호 감독은 “기도와 물질로 후원해주신 교회와 목사님들, 후원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장학생으로 선정된 학생 모두를 축복한다”면서 “하나님께서 아름답게 쓰시는 축복의 통로와 큰 나무가 되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더 많은 목회자의 유가족을 돕고 지원하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장학금을 수여받은 자녀를 대표해 성균관대 2학년에 재학 중인 이하람 학생이 감사편지를 낭독하고, 예자회 회장 이정정 사모가 감사인사와 지도고문 박장원 목사(인천방주교회 원로)의 축도로 이날 행사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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