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나무숲전원교회 담임 강재형 목사

주님께서 우리에게 참 평안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그러면서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요14:1)고 했습니다. 이 말은 첫째로 주님께서 제자들을 두고 떠나실 때 보혜사 성령을 보내줄 것이니 걱정하지 말라고 한 것이고, 또 하나의 의미는 너희의 장래에 대해서 걱정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걱정에서 벗어나기가 어렵습니다.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많은 근심과 걱정들 중에 오늘 당장 해야 할 걱정은 없습니다. 사람들은 늘 먼 장래의 것을 걱정하곤 합니다. 주님은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으니 염려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주님은 성령을 보내주실 것을 말씀하셨습니다(요 14:16). 그가 우리를 진리 가운데로 이끄실 것이고 주님이 우리에게 말씀하신 것을 생각나게 하실 것이며 우리를 보호하시고 인도하시며 우리를 위하여 기도하실 것이기 때문에 염려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우리 안에 성령님이 계셔서 그와 같은 일을 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하루라도 보호하시기를 포기하신다면 아마 우리는 살아남기 힘들 것입니다. 그분은 우리가 하늘나라에 설 때까지 우리와 함께 하신다고 하셨습니다.

또한 주님은 생활에 대해서 걱정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너희는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하여 구하지 말며 근심하지도 말라 이 모든 것은 세상 백성들이 구하는 것이라 너희 아버지께서 이런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될 줄을 아시느니라(눅 12:29-31)” 세상에 있는 보험 중에 나이 60세가 되면 그 이후에는 무한정 주겠다는 보험이 있습니까. 양식이 떨어졌을 때 양식을 주겠다는 보험이 있습니까. 그저 돈을 조금 주겠다는 것뿐입니다. 그러나 주님은 무엇을 먹을까 마실까 입을까 염려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마 6:31-32). 그러한 염려는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의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계시기 때문에 염려할 필요가 없습니다. 또한 우리는 미래에 대해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주님은 하늘나라에 너희를 위하여 처소를 예비하러 간다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위해서 완벽하게 준비를 다 하셨습니다.

주님은 우리가 살 세상을 새롭게 하신다고 하셨습니다. 만일 주님이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시면서 이 땅에서 영원토록 살게 해 주신다면 어떨까요. 영원히 사는 것도 환경이 좋은 곳에서 영원히 살아야 행복이지 이 땅에서 영원히 살라고 하면 저는 살고 싶지 않습니다. 그러나 주님께서 우리가 살 환경을 새롭게 창조하시겠다고 하셨습니다. 주님은 우리가 살아갈 환경을 완벽하게 만드실 뿐만 아니라 우리의 몸도 완벽한 몸으로 변화시켜 주신다고 하셨습니다. 환경이 아무리 좋아도 온전치 못한 이 육체를 가지고 간다면 소용이 없습니다. 우리의 영혼 역시 온전하지 않습니다. 자신을 병들게 만드는 것은 결국 자신의 영혼입니다. 우리의 속사람은 죄에 찌들어 악을 더 기뻐합니다. 이것이 변화되지 않고는 하늘나라에서 생활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감사한 것은 주님이 오시면 완전히 새롭고 거룩하게 된 영혼으로 하늘나라에 가게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이렇게 큰 은혜와 약속을 보장 받은 것은 바로 하나님의 자비와 긍휼하심 때문입니다. 또 예수님 자신이 보장이 되셨으니 이보다 확실한 장래는 없습니다. 우리에게는 밝은 소망이 있습니다. 주님이 오실 때까지 믿음으로 조금만 인내하고 기다리면 영원한 하늘나라가 우리에게 주어질 것입니다. 그러니 염려하지 마시고 영원한 세계, 주님의 약속을 바라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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