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지도자협의회(대표회장 신신묵 목사)는 광복절 74주년기념 및 한반도평화를 위한 특별기도회를 지난 13일 여전도회관에서 드렸다.

예배는 신신묵 목사의 사회로 이규희 목사의 기도, 김진호 목사의 ‘다시 일어납시다’란 제목의 설교, 김동권 목사의 축도 등의 순서로 드리고, 이어서 김해철 목사의 사회로 특별기도회 결의문 채택, 기념사, 축사 등의 순서를 가졌다.

신신묵 목사는 “광복 74년을 맞은 오늘 대한민국 매우 곤궁하다. 일본의 경제보복은 한일 간의 역사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서는 매우 어려운 문제이다. 일본 식민지 36년의 ‘고난의 역사’를 기억하며, 대한민국이 다시 일어나는 소망을 기대한다”면서, “우리는 하나님을 믿는 백성으로서, 천왕을 숭배하는 일본은 하나님의 공의 앞에 무릎을 꿇는 날이 멀지 않았다. 우리는 그날을 고대하며, 지금은 곤궁하지만 미래를 내다보며, 한반도의 평화와 경제적 부흥을 위해서 전진하자”고 요청했다.

또한 김소양 목사를 비롯해 백승억 목사, 조석규 목사, 류형렬 목사가 ∆일본과의 무역전쟁에서의 승리 ∆정치권 안정과 한반도 평화 ∆한미동맹과 북한 인권회복 ∆추락한 한국교회의 위상회복 등을 위해 특별기도 드리고, 최병두 목사와 홍정이 목사, 김용태 의원, 이명구 장로가 격려사와 축사를 전했다.

이와 함께 참석자들은 일본 아베정부의 경제보복 철회 및 이를 엄중 경고하는 내용의 광복 74주년 시국선언문도 발표했다.

이들은 “일본은 반세기 동안 온갖 착취와 젊은 학생들을 학도병이란 미명으로 끌어다가 총알받이로 사용하고, 꽃다운 처녀들을 취업이란 명목으로 모집하여 전쟁터의 성노예로 삼는 등 갖은 만행에도, 말 한마디 못하면서 분노를 삼키며, 살아야 했던 수치스러운 지난날의 역사를 되돌아본다”면서, “오늘날 일본 아베의 경제침략과 우방국에서 적대국가로 선전포고를 한 현재의 한일관계를 우리사회에서의 시선은, 각각 편차가 너무도 심한 표현을 나타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아베는 ‘일본이 침략국’이라고 찍혀 있는 낙인을 자기정체성을 빨리고 깨닫고, 전 세계 인류에게 사과 할 것 △평화헌법 수호하겠다는 의지 천명 △우방국을 적대국가로 선전포고한 행위 즉각 중지 △모든 것 원위치로 돌려놓을 것을 촉구하는 동시에 엄중 경고했다. 또 이 선언문은 △문재인 대통령이 국민 앞에 선언한 ‘다시는 일본에지지 않을 것’이라는 대국민선언 절대지지 △문제인 정부는 끝까지 인내심을 가지고, 정치력과 외교력을 총동원, 순리에 따라 정당하게 일본 아베의 포기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국력 총동원해 국가의 피해를 최소화 할 것을 권고했다.

이밖에도 △정치적 이익을 위해서 상대를 매도하거나 거짓뉴스를 이용한다 할지라도 국민대다수와 역사는 분명하게 판단한다는 진리를 정치권에서는 분명하게 깨달아야 할 것 △북한과 대화와 교류를 하면서도 빈틈없는 국가 안보, 한미 간의 동맹관계 강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상인들의 생존권문제에 관심을 가져 줄 것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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