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VCS 음성캠퍼스와 문경캠퍼스 전경.

크리스천 인재를 양성하는 글로벌선진학교(이사장 남진석 목사•GVCS)의 크리스천 스포츠스타 양성을 위한 발걸음이 가볍다.

이를 위해 GVCS는 GVCS미국펜실베니아캠퍼스와 업무협약을 지난 7일 체결하고, 스포츠팀의 기술 향상을 위해 서로 교류하며, 우수선수를 발탁해 미국에서 훈련시키고 미국의 대학진출을 적극 돕는다.

GVCS는 2011년 국내 기독교 대안학교로서 처음으로 축구와 야구 종목의 국제적인 스포츠 인재 양성을 기치로 팀을 창당해 스포츠인재를 양성해왔다. 공부하는 스포츠팀을 추구하며 지난 8년간 노력해왔다. 지난 2016년과 2017년 운동과 공부를 병행하는 스포츠팀으로 정착시키는 과정에서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이를 극복하고 2018년과 2019년에는 학업성과와 각종대회에서 뚜렷한 결과를 보여줬다.

음성글로벌선진중 축구부가 2019 충청북도교육감배 및 제35회 충청북도협회장기 축구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이를 증명하듯 음성글로벌선진중은 2019 전국 주말리그 축구대회의 충북/대전권 우승을 확정지은바 있으며, 2019 충청북도교육감배 및 제35회 충청북도협회장기 축구대회에서 당당히 우승을 거머쥐며 다시 한 번 파란을 일으키며, ‘공부하는 스포츠부의 반란’이란으로 타이틀로 이슈가 된 바 있다.

야구부 역시 10여명 남짓한 팀으로 지난해 봄에 제3회 경북소프트볼야구협회장기 우승과 제43회 경상북도지사기 고등 야구대회에서 당당히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처럼 GVCS는 국내 각종대회에서 지역우승 및 전국대회 상위권 입상 결과를 내었으며, 미국 MLB 캔자스시티 로열스 루키로 진출하는 야구선수나 미국 및 영국 주요 대학 축구부로 진학하는 등 GVCS 스포츠부 졸업생 전원이 국내 및 해외대학에 진학해 주변을 놀라게 했다.

GVCS 스포츠 인재양성은 미국에 룰과 같이 한다. 특히 모든 선수들이 필수교육과정을 이수하여야 하며, 일반학생과 같이 영어로 진행되는 몰입교과를 수강해야 한다. 이를 위해 학교는 중학교 과정 선수들에게 기초체력과 기본기 강화에 중점을 두고 학습기반을 강화시키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또한 젊고 유능한 지도자들에 의한 청소년기 발달과정에 부합한 과학적인 훈련을 통해 무리한 훈련에 따른 신체발달과 체력 불균형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있다. 더불어 중학과정을 마치면 외국어 사용능력을 갖춘 선수들이 각 대륙별 진로 트랙을 통해 구체적으로 미래를 설계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스포츠 선진국 대학 및 프로팀에 진출을 위해 영어는 물론 대륙별 진로 트랙에 따른 제2외국어(스페인어, 독일어)의 소통 능력을 강화했다.

미국스포츠인재양성전략 발표를 위한 GEM•GVCS 교계기자간담회 광경.

이와 관련해 ‘미국스포츠인재양성전략 발표를 위한 GEM•GVCS 교계기자간담회’가 지난 9일 서울 뉴국제호텔에서 GVCS 이사장 남진석 목사와 GVCS펜실베니아캠퍼스 데이빗 뉴월 총장, GVCS펜실베니아캠퍼스 교장 조슈아 강 목사, GVCS펜실베니아캠퍼스 타드 웰든 야구감독, GVCS펜실베니아캠퍼스 스캇 칵스 축구부 감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GVCS펜실베니아캠퍼스 야구부는 메이저리그 뉴욕메츠에서 주전 투수로 활약했던 타드 웰든 감독이 이끌고 있다. 고등학교 과정에 속한 팀과 고등학교 졸업 이후 학생들이 대학에 진학하기 전 1년간 ‘prep 팀’으로서 훈련을 받고 미국의 유명대학 팀으로 전원 진학을 하고 있다. 특히 영어가 부족한 학생들은 이 기간 동안에 부족한 기본기를 다지는 것은 물론 영어 능력을 향상 시켜서 미국의 대학 진학 시 팀 적응에 도움이 되도록 지원하고 있다.

축구부도 미국 중•고등학교 스포츠지도자로서 평생을 바쳐온 스캇 칵스 감독의 탁월한 리더십에 의해 지구촌 각국에서 찾아온 학생들이 9학년부터 고교팀으로서 학업과 축구훈련을 병행하며 이미 지역 챔피온에 올라있다. 유럽 이상으로 최근 급팽창하는 북미(미국, 캐나다, 멕시코)지역의 축구시장에 힘입어 효과적인 선수육성과 대학 및 프로진출을 위한 진로지도 전략이 실행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남이석 이사장은 “선수를 꿈꾸는 학생들에게는 괄목할 만한 스포츠 선수로 성장하는 것은 더 없는 행운이고, 큰 자부심을 갖게 되지만, 현실은 중•고 선수의 5프로 이내만이 프로팀 등에서 두각을 드러낼 뿐이며, 그 외의 선수들은 자연도태 또는 부상으로 인한 이탈을 경험하고 있다”며, “이러한 현실을 감안해 글로벌선진학교의 스포츠 선수들은 또 다른 선택이 가능하도록 기본적으로 일정수준의 영어를 갖추도록 하고, 제2외국어, 주요 교과목의 기반실력 함양하여 다양한 스포츠 분야의 지도자로 진출하도록 기반을 만들어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남 이사장은 “인공지능이 넘보지 못하는 것이 스포츠다. 인공지능이 주도사회에도 스포츠스타의 역할만큼 줄어들지 않을 것”이라며, “현재 스포츠 인재를 길러내는 것은 중요한 과제다. 미국 펜실베니아 캠퍼스의 스포츠팀의 협력으로 세계적인 크리스천 스포츠 인재를 길렀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GVCS 미국 펜실베니아 캠퍼스 전경.

GVCS펜실베니아캠퍼스 교장 조슈아 강 목사는 “미국 펜실베니아 캠퍼스는 22만평의 캠퍼스로 120년 동안 군 자녀들을 위해 교육한 학교를 인수했기 때문에 체육관, 야구장, 축구장 등 시설이 잘 갖춰있다”며, “특히 체육관 2개중 하나를 실내야구장으로 마련해 겨울에도 부족함 없이 운동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조슈아 강 목사는 “미국하고 한국은 스포츠 교육이 다르다. 한국은 운동을 하는 학생들은 운동을 하면 성공하지 못하면 무엇이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며, “한국과 다르게 미국은 공부를 하지 않으면 운동을 못하도록 되어있다. 운동선수 전에 학생을 강조한다. 어렸을 때부터 패스를 하지 못하면 운동을 하지 못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미국 스포츠의 장점은 자기가 잘하던 못하던 그 운동을 대학까지는 할 수 있다. 어떠한 운동을 하던지 대학까지는 갈 수 있는 체계가 있다”면서 “대학에서 운동에 적성이 맞지 않는다면 다른 필요한 공부를 전공해 다른 분야에서도 성공하는 사례들이 많이 있다”고 말했다.

GVCS펜실베니아캠퍼스 타드 웰든 야구감독과 GVCS펜실베니아캠퍼스 스캇 칵스 축구부 감독은 “스포츠를 통해 인재양성을 키우고 있지만. 이 사역의 진정한 이유는 그리스도를 전하기 위함”이라며, “어떤 학생이든 가장 집중하는 것은 복음을 전하는 것이다. 스포츠라는 틀을 통해 복음을 전하고, 하나님과 인정받는 사람을 만드는 것. 이것이 우리의 사명”이라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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