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교회평신도지도자협회가 주최하고, 한국교회건강연구원이 주관한 ‘신년 청지기 제직훈련 세미나’가 개최됐다.

한국교회평신도지도자협회(대표회장 강무영 장로•이하 한평지협)가 주최하고, 한국교회건강연구원(원장 이효상 목사)이 주관한 ‘신년 청지기 제직훈련 세미나’가 지난 16일 100주년기념관 신관 4층 광야의 영성홀에 개최됐다.

1부 예배는 한평지협 공동회장 박만길 장로의 인도로 한평지협 공동회장 라득환 장로(기장)의 기도, 한평지협 회의록부서기 한희성 장로(기감)의 성경봉독(디모데서 1: 12~ 14), 이효상 목사의 ‘청지기 제직 세움에 목적’이란 제목의 말씀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효상 목사가 ‘청지기 제직 세움에 목적’이란 제목의 말씀을 전하고 있다.

이효상 목사는 “‘교육’과 ‘훈련’으로 성전의 기둥같은 청지기·제직을 세워 목회를 동역해야 한다. 모르는 것을 배우는 것이 ‘교육’이라면 ‘훈련’은 이미 알고 있는 것을 반복하는 것이다. 할 일과 갈 길을 바로 가르쳐주어야 제대로 감당하게 된다”며, “청지기 제직이 훈련되면 일이 쉽다. 훈련은 이미 알고 있는 것을 반복하여 습관화하고 인격을 갖추어 예수님의 체질로 변화하게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 목사는 “기도와 전도, 말씀, 치유, 언어가 훈련되어야 한다. 기도의 영성을 회복하고 다시 한 번 마음속에 뜨거운 불을 일으키려고 몸부림 쳐야 된다”며, “그래서 목사님들이 청지기·제직들은 데리고 다니면서 훈련을 시켜 사람을 세워야 한다. 예수님은 데리고 다니시며 동고동락하는 훈련을 했다. 훈련되어야 좋은 군사가 되고, 준비되어야 하나님이 쓰실 수 있다. 훈련된 사람에게 하나님이 시대를 주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목사는 ∆은혜받기 위해서 훈련이 필요 ∆성장하고 성숙하기 위해서 훈련이 필요 ∆비전의 공유 ∆변화되기 위해서 훈련 ∆본이 되기 위해 등 청지기·제직훈련의 다섯 가지 목적을 밝혔다.

끝으로 이 목사는 “교회는 기둥 같은 일꾼들이 바로 서야 교회가 든든하게 갈 수 있다”며, “ 오늘 한국교회도 이 같은 청지기·제직들을 훈련시켜 동역하는 건강한 교회를 세워나가야 한다. 함께하는 공동체 문화를 만들고 건강한 공동체를 세워가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이어 한평지협 공동회장 이숙자 장로(통합)와 한평지협 공동회장 최성호 장로(합동), 한평지협공동회장 한인화 장로(통합)가 ∆충성된 청지기에 사명감당 ∆한국교계 연합과 일치 ∆대한민국의 복음 통일 등을 위해 합심으로 기도하고, 한평지협 회계 김병문 장로의 헌금기도, 강무영 장로의 인사, 한평지협 사무총장 도태균 장로의 광고, 이효상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강무영 장로는 “교회는 더불어 함께 사역하는 곳이며, 이것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청지기 제직훈련’”이라며, “한국교회 평신도지도자들이 함께 참여해 한국교회를 생각하고 기도하며 새롭게 하고 부흥시키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2부 세미나에서는 한평지협 공동회장 조성제 장로(합동)의 사회로 정성진 목사(거룩한 빛 광성교회 원로 목사)와 허영모 목사(괌 태평양 교회)가 ∆성장하는 교회의 8가지 정석 ∆충성된 하나님의 사람 등의 주제로 강의했다.

정성진 목사(거룩한 빛 광성교회 원로 목사)가 '성장하는 교회의 8가지 정석'란 주제로 강의했다.

정성진 목사는 “제직훈련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목회 비전을 공유하는 것이며, 이런 공감이 일을 하는 원동력을 끌어내고 성장하는 교회로, 목회자와 동역하게 한다”며, “목회자 혼자 짐을 지고 가는 시대는 지났다. 교인들과 함께 짐을 지는 시대다. 교회의 다양한 사역들이 목회자 중심에서 교인들과의 동역화로 자연스럽게 이어져야 한다. 이것이 동역이고, 팀윅”이라고 강조한다.

정 목사는 또 “예수 그리스도가 12명의 제자를 배출한 것 같이 한국교회도 12명의 제자를 배출하는 목회자를 만들어야 한다. 인식의 전환이 중요하다. 한 영혼이 12제자 공동체를 몇 바퀴 돌리면 100명은 금방”이라고 설명했다.

허영모 목사(괌 태평양 교회)가 '충성된 하나님의 사람'이란 주제로 강의했다.

허영모 목사는 “‘교회의 건강성’과 ‘동역자’로서의 ‘선교적 사명, 전도자로서 사명 감당이 중요하다”며,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다면, 하나님은 결코 믿는 자의 손을 놓지 않을 것”고 밝혔다.

이어 허 목사는 “예전에는 가까운 교회를 가라고 한다. 하지만 지금의 교회는 믿을 수 없다”며, “이를 위해 생명과 영혼을 살리는 제직만이 희망이 있다”고 꼬집었다.

허 목사는 “2020년, 섬기는 교회는 다르지만, 교회로 돌아가면 영혼 살리는 제직이 되어 섬기는 교회들만 하나님께 기도드리고, 예배드리는 영혼들이 많아지길 소망한다”며, “본질에 투자해 영혼 구원해내는 전도자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교회건강연구원은 교회의 건강을 진단하고 미래를 예측하며,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어 발표하며 건강한 교회문화를 만드는 한국 최고의 목회 전문 연구기관이자 한국교회 싱크탱크의 역할을 충실히 감당해가고 있다. 최근 화제의 책 <나이롱 집사와 기둥 같은 제직>을 출간했다.

특히 연구원은 주님이 원하시는 건강한 교회를 꿈꾸며 △한국교회 방향성 제시 △한국교회 연합 사업추진 △목회자 연장 교육 △평신도 지도자의 훈련(기도, 말씀묵상, 관계전도, 제직훈련) △불신자의 영혼구원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 등을 전개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이미 5천여교회 5만명이 참여한 바 있는 이효상 원장을 주강사 한 ‘119관계전도훈련 세미나’를 다음달 27일 서울 종로구 연지동 백주년 기념관에서 ‘관계의 벽을 넘어라’ 라는 주제로 개최한다. 참가신청은 연구원 홈페이지(http://www.ucbs.co.kr/ 행사참가란)에서 하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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