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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원량의 외침을 들었더라면(?)

기사승인 2020.02.18  10:5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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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나타세기총 대표회장 강사랑 목사

오늘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먼저 중국은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1천명이상이 사망했다. 그 어느 때 보다도 대한민국에서 태어났다는 것에 감사하고 자랑스럽다. 또한 잠에서 깨어 살아 있다는 것이 감사하다. 또한 정치와 사회, 경제에 대해서 다소 불만이 있더라도, 절대로 불평불만을 하지 않겠다고 기도를 드린다.

그리고 나의 마음을 열어 너를 받아드리게 해 달라고 하나님께 간청도 해 본다. 그래서 얼마 전 ‘마라나타 세계기독교총연합회’를 창립했다. 이스라엘 민족의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며, 한민족의 하나님이기에 한민족을 넘어 세계민족에게 하나님의 ‘은총의 선물’인 복음을 전파하는데 게을리 하지 않겠다고 다짐한다. 한마디로 세계민족 모두가 하나님을 믿고, 함께 하나님나라에 들어가자는 것이다.

오늘 아침 중국에 살고 있는 친구로부터 중국국민의 영웅 의사 리원량의 글이 SNS 통해 전달됐다. 오늘 코로나바이러스로 곤궁한 삶을 살고 있는 필자는 물론, 세계민족 모두에게 감동을 주고도 남는 글이었다. 이 글은 SNS 전파를 타고, 세계민족에게 전달되고 있다. 이 글은 죽음 앞에서 인류에게 작은 빛이 되고 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리원량은 35의 짧은 삶을 살았다. 그의 글은 “동이 트지 않았지만 나는 간다”로 시작된다. 리원량은 자신이 가야 할 시간, 나루터는 아직 어둡고, 배웅하는 이 없이 눈가에 눈송이만 떨어진다고 했다. 눈송이가 눈가를 적신다고도 했다. 죽음 직전 마지막 메시지이다. 이 메시지는 부인에 의해 중국은 물론, 세계민족에게 전파를 타고 빠르게 퍼져 나갔다. 새벽잠에서 깨어 강단에 엎드려 하나님께 기도를 드렸다. 리원량과 그 가족, 그리고 코로나바이러스로 힘겨운 삶을 살아가고 있는 중국의 국민들을 위해서 기도했다.

“먼저 오늘도 살아 있다는 것에 감사를 드립니다. 대한민국에 태어나 하나님이 주신 은총의 선물인 복음을 한민족을 넘어 세계민족에게 전하게 하여 주심에 감사합니다. 또한 중국 국민영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 싸우다가 죽음을 맞이한 리원량의 영혼을 구원해 주세요. 또한 그의 가족과 코로나바이러스와 싸우는 중국의 국민들을 도와주세요. 이 질병을 극복하게 해 주세요. 그리고 그리스도를 앙망하게 해 주세요”

기도를 마치고, 중국 지인으로부터 전달된 리원량이 남긴 글을 읽어 내려갔다. 그의 글 속에는 가족을 사랑하는 마음, 중국 국민을 사랑하는 마음이 그대로 배어 있다. 그는 캄캄한 밤은 어둡고, 어두움에 집집마다 환하던 등불조차 떠올릴 수 없다고 했다. 일생동안 빛을 찾았다고 했다. 리원량은 온힘을 다했지만, 등에 불을 켜지 못했다. 죽어가면서도 감사의 인사를 남겼다.

“어젯밤 눈바람 무릅쓰고 나를 보러 왔던 여러분! 가족처럼 저를 지키며 밤새 잠 못 이루던 여러분 감사합니다. 하지만 연약한 인간에게 기적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나는 본디 평범하고 보잘 것 없는 사람입니다. 어느 날 하느님이 나에게 그의 뜻을 백성에게 전하라 하셨습니다. 조심스럽게 말했습니다. 그러자 누군가 나에게 태평한 세상에 소란피우지 말라며, 도시 가득 화려하게 피어 있는 꽃이 보이지 않냐고 말했습니다”

리원량은 사망했다. 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에 대해 경종을 울렸다. 하지만 그의 외침을 권력자들은 듣지 못했다. ‘유언비어 살포’라며, 법정에 세웠다. 이 글을 읽으면서 리원량은 ‘중국의 선지자’가 아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올 것을 예측하고, 권력을 향해 대비하라고 소리치지 않았는가. 권력자들은 귀가 닫혀 리원량의 외침을 듣지 못했다.

분명 신종 코로나 확산은 천재가 아니다. 인재이다. 중국내에서 리원량이 사망한 6일(공식 사망 일시는 7일)을 ‘언론 자유의 날’로 지정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 중국 국민은 과거와 달리 리원량의 죽음에 대한 슬픔과 분노를 공유하고 있다. 하나님은 분명 리원량의 아우성소리를 듣고, 행동 하실 것이라고 믿는다.

이원량의 죽음이 산속에 흔히 나뒹구는 말라 버린 수많은 낙엽 중에 그냥 한 잎의 낙엽으로 남지 않기를 기도한다.

강사랑 목사 webmaster@kidokline.com

<저작권자 © 기독라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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