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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막벧엘교회, 담임이었던 A목사 재정비리에 ‘몸살’

기사승인 2020.02.21  10:4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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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담임목사지위부존재확인 소송 중

1988년 창립예배를 드린 후 지역복음화를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한 강원도 원주시 소재의 문막벧엘교회. 이 교회가 담임 목사였던 A목사의 십일조 횡령, 거짓 해외선교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이 교회가 다툼이 지속되고 있는 주된 원인은 A목사의 십일조 횡령이다.

춘천지방법원은 지난해 11월 28일 A목사가 교인 C씨로부터 받은 십일조를 교회 재정에 편입시키지 않고 개인적인 용도로 전액 사용하였다고 봤다.

이 사건은 C씨가 지난 2014년 10월 14일과 31일 3천만원을 현금으로 5천만원을 천만원 수표 5매를 목양실에서 십일조의 목적으로 A목사에게 전달했는데, A목사가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해 제기된 소송이다. 이 십일조는 남편의 사망으로 인해 수령한 합의금 및 보험금의 일부다.

하지만 A 목사는 C씨의 주장에 대해 전면 반박했다. 특히 C씨가 2008년경부터 2015년경까지 십일조를 봉헌 한적 없으며, 8천만원을 전달한 후에도 본인이 만일 십일조를 봉헌 한 것으로 알았다면 그 다음 주의 교회 주보에 원고가 십일조 봉헌자로 등재되어 있어야 하는데 그렇지 않았음에도 당시 아무런 이의를 제기하지 않은 것 등의 이유로 사적으로 사용하라는 취지라고 주장했다.

이에 법원은 “민법 766조 제1항에 정한 ‘그 손해 및 가해자를 안날로부터’의 취지는 손해의 발생뿐만 아니라 그 가해행위가 불법행위인 것까지도 안 것을 말하는 것이고, 그 안 시기는 손해배상청구권의 단시 소멸시효를 주장하는 자가 입증하여야 한다(대법원 1971. 4. 6. 선고 70다269판결 참조)”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법원은 “이 사건에서 보건대, 피고는 원고가 이 사건 8천만원이 본인의 요청대로 십일조 헌금으로써 교회 재정에 편입되었는지 교회주보를 통해 쉽게 알 수 있었다고 하나 ∆앞서 판단한 것과 같이 원고가 반드시 주보를 확인했으리라 단정할 수 없고, 또한 주보에 본인 명단이 봉헌자 명단에 오르지 않았다는 것을 확인하였다고 하더라도 그 사실만으로 담당목사인 피고가 그 돈을 횡령했다고 바로 추측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었던 점 ∆거액의 헌금 내역은 교인들에게 전파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다고는 할 수 있겠으나, 원고가 굳이 이를 발설하지 않는 경우 나쁜 의도를 가진 피고가 외부로 알리지 않는다면 교인들이 이를 모르고 지나갈 수 있는 가능성이 충분한 점 등의 사정을 고려하면 피고의 주장이 입증되었다고 보기 어렵고, 달리 이를 인정할 증거가 없다”고 판단했다.

A목사의 문제는 이 뿐만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A목사는 2016년 5월 1일(5월2일~ 6일)과 2018년 11월 25일(11월 26일~ 12월 1)자 주보에 두 차례에 걸쳐 해외선교(대만선교)를 다녀온다는 목사 동정이 표시되어 있지만, 관계부서 확인결과 이 두 날짜에는 어떠한 곳에도 다녀오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A목사는 대만선교를 간다는 이유로 교회에서 두 차례에 걸쳐 해외선교비 명목으로 300만원을 받아갔다. 이와 관련해 A목사를반대하는반대측(이하 반대측)은 “성도들을 속이는 거짓선교를 했다”고 지적했다.

한편 문막벧엘교회는 담임목사지위부존재확인(2019가합5747) 소송 중에 있다.

유환의 기자 kidokline@daum.net

<저작권자 © 기독라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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