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 종 문 목사

예장 통합피어선 증경총회장 원종문 목사

"인생만사 새옹지마"라는 말이 있다. 이는 전화위복을 뜻하는 말이기도 하다. 잘못된 줄 알았던 슬픈 일이 기쁜 일로, 나빴던 일이 좋은 일로, 망했던 일이 흥해진 일로, 불행한 일이 행복한 일로 뒤바뀐다는 말을 일컫는다. 그러므로 어떠한 환경이나 상황에 빠져 난감한 일에 처했을 때, 전전긍긍 하지 말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참고 견디어 내면 좋은 일로 뒤바뀔 수 있음을 의미한다. 비록 지금은 힘들고, 지쳐 있지만, 이 시간은 지나간다. 그리고 기회는 찾아온다.

따라서 이 말은 인간 모두에게 희망으로 다가온다. 오늘 세계는 ‘코로나19’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해 공포에 휩싸여 있다. 이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람이 5백만명이 넘는다. 또 수십만명이 죽었다. 대한민국만 해도 1만1천명이상의 국민이 ‘코로나19’바이러스에 감염됐다. 280명이 죽었다. 이는 분명 인간이 하나님의 창조질서에 도전한 결과이다. ‘코로나19’바이러스 감염증은 재앙임에 틀림없다. 모두가 시간이 지나면 사라질 것이다고 낙관한다.

전도서 3장 1절~8절을 보면 "범사에 기한이 있고 천하만사가 다 때가 있나니"로 시작하여 "날 때가 있으면 죽을 때가 있다"로 이어지는 말씀은 하나님의 창조질서에 따라 모든 것이 뒤바뀐다는 것이다. "이 또한 지나가리라"는 말은 인생만사 모든 것은 다 변할 수 있다는 진리의 말씀이다. ‘코로나19’바이러스 감염증도 결코 인간에게 피해만 입히고 지나 갈 것이다.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기쁜 일이든, 슬픈 일이든, 권세의 자리에 있든, 비천한 자리에 있든, 힘 있는 높은 자리나, 힘없는 낮은 자리에 있든, 돈이 많은 재벌의 자리에 있든, 가진 것 없는 가난뱅이의 자리에 있든, 이 모든 것은 지나가게 되며 반드시 뒤바뀔 수 있다는 의미의 말씀이다. 한마디로 우리 모두에게 주는 희망의 메시지이다.

그러므로 사람이 살아가는 모든 일에 있어서, 믿음의 사람들은 높은 자리에 있든, 재벌의 자리에 있든, 명예의 자리에서 명성을 떨칠 때도, 교만해서는 안 된다. 언제 바뀔지 모르는 우리의 삶을 낮은 자세로 겸손하게 받아드리고, 이끌어갈 때 하나님의 사람으로 인정받게 되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리는 종의 삶이 된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리는 삶은 나와 다른 남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삶이다.

이제 우리 모두는 인생만사 모든 것은 지나가는 것임을 마음에 새기고, 수많은 나라가 ‘코로나19’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시련을 겪는 가운데 있지만, 우리가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지키며 말씀에 의지하여 순리대로 따르는 것이 순종의 삶을 살아드리는 것이다. 또한 복 받는 길이다. 때문에 우리는 지금 비록 곤궁하지만, 이 시간은 지나간다는 긍정적인 삶을 살아야 한다. 이것은 하나님의 창조질서에 속한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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