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익 목사, 양호승 회장, 박노훈 목사, 이철신 목사(왼쪽부터).

신촌교회 박노훈 목사가 월드비전 제5대 이사장에 취임했다.

이번 취임은 고 한경직 목사, 고 정진경 목사, 김선도 목사, 이철신 목사에 이어 역대 최연소다.

이에 박노훈 목사는 “월드비전 창립70주년을 맞아 더욱 활기차고 폭넓은 사역을 전개하겠다”며, “코로나19로 어두운 가운데 있는 세상에 한줄기 빛을 선사할 월드비전을 만들겠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나눔 문화의 또 다른 변화를 이끌겠다”고 밝혔다.

또한 “오직 절망으로 가득 찼던 6.25 중에도 빛을 밝히신 하나님의 역사가 또 한 번 코로나로 시름하는 우리 중에 임할 수 있도록 기도하는 모든 분들과 새 시대를 열어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취임식은 코로나-19로 인해 ‘형식적인 것에 매달리지 말고 취임식을 건너뛰자’는 박 목사의 의지를 받아들여 박노훈 목사와 제4대 이사장 이철신 목사(영락교회 원로), 명예이사 이정익 목사(신촌교회 원로), 월드비전 양호승 회장, 주요 임직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간소하게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직전 이사장 이철신 목사는 “자신의 수많은 사역 중 월드비전과 함께 한 시간이 가장 보람됐다”면서, “젊고, 능력 있는 박노훈 목사가 이사장이 되었으니, 월드비전의 사역이 더욱 힘차게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소망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기독교라인(대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