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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성폭력 문제 책임있는 자세로 나서야

기사승인 2020.11.10  11:2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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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교여연 ‘한국교회 내 성폭력 근절과 예방을 위한 성명’

한국교회여성연합회가 ‘한국교회 내 성폭력 근절과 예방을 위한 성명’을 통해 교회 내 성폭력 근절과 대응에 조속하고 책임있는 자세로 한국교회가 나서길 바랐다.

한교여연은 “교회 내 성폭력 문제는 더 이상 덮을 수도 없고, 덮여지지도 않는다. 교회가 여성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한다”면서, “한국교회가 피해자를 중심으로 상담과 보호, 그리고 2차 피해방지, 가해자에 대한 철저한 징계와 엄격한 처벌을 시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성폭력 예방을 위해 범교단적으로 관련 단체와 연대해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교육시행 및 대책을 구체적으로 마련해야 한다”며, “신학대학교도 교수단의 윤리강령을 엄격하게 제정하고 ‘성윤리와 목회윤리’를 정규 교과목으로 채택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어 “해마다 목회자의 성범죄와 관련된 보도들이 교단에 상관없이 일어나고 있다”며, “목회자 성폭력은 목회자와 성도간의 절대적인 위계관계 속에서 성경구절을 적용해 자신을 영적 아버지 또는 하나님의 대리자로 인식시키며 자신의 행위를 합리화시킬 뿐 아니라, 종교적 행위를 빙자해 악행을 범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또한 “미래의 목회자를 교육하는 학문과 경건의 산실인 신학대학교 또한 교수의 권력과 권위를 앞세운 성범죄가 여전히 자행되고 있다”며, “이러한 성범죄에 대한 부정적 언급은 목회자 개인의 범죄를 넘어서 이를 묵인하는 기독교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로 이어지고, 그것은 여전히 ‘입에 담을 수 없는 죄’로 남아있다. 도덕적으로 윤리적으로 엄격해야할 목회자의 기본 자질과 품위에 대해 경종을 울리는 참으로 부끄럽고 통탄할 일”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기독교는 그동안 교회나 신학대학교 내부의 조직적인 은폐 및 축소, 솜방망이 징계 및 처벌, 가부장적인 질서 하에 성폭력 범죄를 묵인하고 방관했다”면서, “성폭력은 명백한 범죄행위이기에 더 이상 외면하거나 은폐해서는 않된다”고 피력했다.

 

유환의 기자 kidokline@daum.net

<저작권자 © 기독라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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