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락교회(대표자 김성현 목사)의 교회 정상화를 위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성락교회가 부활절을 맞아 ‘성락인 한가족의 날’과 ‘음악 예배’를 드리고 부활하신 예수그리스도를 뜨겁게 찬양했다.

2017년 발발한 교회분열사태로 현재까지 법적 분쟁을 겪고 있음에도 흔들리지 않고 오직 예수그리스도를 위해 달려왔던 성락교회가 교회창립 50주년을 맞이해 특별한 의미가 있는 부활절을 지난 21일 크리스천세계선교센터(신도림)에서 맞았다.

‘승리하는 생명의 부활(The Victorious Resurrection of Life)’이라는 주제(Title) 아래 모인 전국 각지에 흩어져있던 지역예배당 성도들 6,000여명은 한자리에 모여 주일예배를 드리고, 교회창립 50주년을 하나님께 감사드렸다. 또한 오후 음악예배에서는 승리와 생명의 부활 소망으로 교회수호와 재건을 위해 단결하도록 마음과 뜻을 모아 기도했다.

김기동 목사(원로감독)는 주일 대예배 설교(요 11:24-26 본문)를 통해 “오늘날 기독교가 교리나 의식으로 종교화 또는 화석화 되어가고 있으나 살아 있는 신앙은 부활의 믿음과 소망으로 말미암는다”면서 “주님은 죽은 자와 산 자를 구별하사 그 사후의 길을 구분하시니, 우리도 죄와 사망을 이기사 부활의 첫 열매가 되신 예수 그리스도와 연합(침례)하여 그의 죽음과 부활에 동참해야 하고, 오늘날 살았다고 하는 증거로서 생명의 성령의 증거하심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김 목사는 “성락교회의 설립 50주년을 맞이하여 교회가 성장해온 세월을 추억하면서 과거 개척의 역사가 오늘날 교회의 그루터기가 된 것이니, 과거의 일처럼 다시 한 번 도약하는 심령으로 교회의 부활을 고대한다”고 축하와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김성현 목사는 음악예배의 메세지(요 20:19-23 본문)를 통해 “고난의 죽음과 부활을 통해 최후의 승리자가 되신 주님과 같이, 주님의 호흡으로 살고 있는 우리 자신도, 우리 교회도 현재 역경의 과정(background)을 통과하여 최후의 승리자가 되기까지 요동치 않는 신앙으로 신실하고 충성될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부활절 행사 특별순서로 11시 주일예배 직전 이례적으로 약 15분간의 파이프오르간의 연주와 연합 오케스트라의 찬송 연주로 주님의 부활하심을 축하했고, 오후 연합예배 2부순서 전체는 퍼포먼스 프로그램으로 부활절 특별 음악예배답게 스페셜하게 구성해 은혜를 더했다.

이번 음악예배에는 ∆예수 법정 & 군중 선동 ∆예수 부활 ∆현재 교회사태의 뉴스 속보 ∆ 검은 무리 제압 등 일련의 공연들(소울팀•워십팀•증인팀 등 대학청년선교회 퍼포먼스팀 15명)로 자리를 더욱 빛냈고, 성가대석의 대학청년 콰이어(130명)와 강단 위아래를 장식한 대학청년 연합찬양팀, 청소년선교회 찬양팀이 모두 다함께 하나로 펼치는 기쁨의 찬양으로 예수그리스도의 사랑이 전해지길 바랐다. 또한 김성현 감독권자와 함께 부르는 찬양 및 기도의 시간 등은 LED영상 배경과 어우러져 하나의 신앙예술작품으로 승화되어 주님께 봉헌됐다.

올해 ‘승리하는 생명의 부활’ 절기 행사는 2019년 교회표어와 목회방침이 지향하는 ‘교회수호와 재건 및 단결’을 통해 ‘승리하는 성락인, 함께하는 성락인’ 슬로건의 교회창립 50주년 기념사업으로 기획된 주요행사 중 하나다.

흐트러진 이스라엘이 절기 행사를 통해 신앙회복 운동을 펼치고 재구심점을 찾아 단결력을 구축해 나갔듯, 이날 6,000여명의 성락인들은 50주년을 맞은 성락교회가 연간 시리즈 행사를 통해 교회 창립의 의도와 사명 및 정체성을 몸에 새겼다.

특히 담임목사를 대적하고 교회운영권과 재산권을 탈취하려는 세력이 교회역사에 재등장하는 일이 없도록 성락인 마음을 재정비하여 교회의 굳건한 틀을 다지려는 의도에서 마련된 영적인 축제의 자리였다.

성락교회 한 성도는 “어떠한 상황에도 흔들림 없이 교회를 정상화를 위해 앞장 설 것”이라며 “성락교회는 5월 4일과 5일 양일간에 걸쳐 지역과 함께 하는 ‘with 구로, with 성락 페스티벌 바자회’가 계획되어 있으니, 미래를 향한 성락교인의 마음은 벌써 거기에 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