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 호헌 제108회 정기총회가 지난 25일 목동인지교회에서 ‘예수생명이 있고 건강한 호헌총회’(요일 5:12)란 주제로 개회되어 총회장에 조명숙 목사를 재선임 하는 등 새로운 회기를 준비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총회장에 조명숙 목사를 세우고 ∆부총회장 강경애 목사, 김인숙 목사 ∆서기 천대훈 목사 ∆부서기 윤요한 목사 ∆회의록서기 김안젤라 목사 ∆부회의록서기 신바울 목사 ∆회계 김인숙 목사 ∆부회계 한원전 목사 ∆감사 정탁기 목사 ∆총무 신수교 목사 ∆총회간사 김영학 전도사 등 새로운 회기를 이끌 하나님나라의 일꾼을 선임했다. 증경총회장은 이강익 목사, 김바울 목사, 김황래 목사, 김효종 목사다.

총회장 조명숙 목사는 “다시 맡은 총회장의 직임인 만큼 더욱 열심히 할 것”이라며, “하나님께서 호헌 총회를 통해 귀한 뜻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한국교회 교단 가운데 우뚝 서는 호헌 총회가 되도록 전력을 다할 것이다. 사람의 뜻과 세상이익을 따라 움직이는 총회가 아닌, 하나님의 뜻을 따라 움직이는 호헌총회가 되어, 하나님이 주인 되시는 호헌총회,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충만한 호헌총회,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호헌총회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바랐다.

조 목사는 또 “이를 위해서는 총회원들의 기도와 관심, 협력이 절실하다. 증경총회장과 선배님들의 말씀을 귀를 기울여 총회를 이끌어 갈 것”이라며, “말씀이 살아있고 생명이 살아있는 호헌총회로 하나님께 큰 영광 돌리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또한 현장에서는 마지막 때에도 쉬지 않고 일하는 총회, 일할 수 있는 총회, 쓰임 받는 총회로 힘껏 도약해 나아가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이단세력 단호한 척결과 동성애, 포괄적 차별금지법, 사학법, 낙태법 등 하나님 말씀에 위배되는 악법에 대해 철저히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 뿐만 아니라 분열된 한국교회에 하나 됨을 위해 연합과 일치운동도 진행하기로 했으며, 교단 위상 제고를 위해 연합기관 활동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더불어 기타 안건 및 내외장소결정 등 산재된 안건은 임원회에 맡겨 처리키로 하고, 파회를 선언해 모든 순서를 마쳤다.

한편 총회에 앞서드린 예배는 총무 신수교 목사의 인도로 부총회장 김옥자 목사의 기도, 부서기 최은혜 목사의 성경봉독(시103:1~12), 부회의록서기 이인순 목사의 특별워십찬양, 증경총회장 이강익 목사의 ‘하나님의 인자하심’이란 제하의 설교 순서로 진행됐다.

이강익 목사는 “사명 있는 자는 사명을 다할 때까지 죽지 않는다. 죽는 날까지 충성을 다하면 된다”며, “고난의 뒤편에는 주님의 축복이 기다리고 있다. 첫사랑을 회복하자. 하루의 일과를 말씀으로 시작하는 주의 중이 되어야 한다”고 요청했다.

또한 부총회장 강경애 목사와 광주노회장 정탁기 목사, 한남노회장 고광산 목사가 △나라와 민족 △총회, 노회, 각 지교회 및 신학교 부흥과 성장 △한국교회 개혁과 새로운 연합을 위해 등을 위해 뜨겁게 기도했다.

이와 함께 증경총회장 김바울 목사와 증경총회장 김황래 목사, 증경총회장 김효종 목사가 격려와 축하의 말을 전하고, 총무 신수교 목사의 광고와 총회장 조명숙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