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의 복음, 부활 생명이 우리 민족의 희망입니다.”

‘2024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대회장 장종현 목사, 준비위원장 이강춘 목사, 사무총장 이영한 목사)’가 오는 31일 오후 4시 명성교회(김하나 목사)에서 드려진다.

부활, 생명의 복음 민족의 희망!’이란 주제와 부활 생명! 민족의 희망!’이란 표어, ‘요한복음 11:25~ 26’의 주제성구, ‘즐겁도다 이날’(167)이란 주제 찬송으로 열리는 이번 연합예배에는 총 71개 교단이 함께해 성대하게 치러진다. 설교는 기감 감독회장 이철 목사가 맡았다.

이번 부활절 연합예배의 핵심은 부활신앙, 연합과 일치, 회복과 희망이다. 이를 토대로 예수 그리스도 부활의 의미를 선포하고 찬양하며, 변화하는 시대 가운데 부활의 증인된 사명을 새롭게 다짐하는 계기로 삼고, 또한 한국교회가 연합해 함께 예배를 드리며, 수도권과 각 지역에서 목회자와 성도들이 함께 준비하는 예배가 되도록 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한국 교회가 새로운 힘을 얻어 희망을 가지고 교회의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한다는 것이 목적이다.

무엇보다 현장에서는 한국교회의 예배가 온전히 회복되어 부활 생명과 능력이 전파되는 곳마다 전도와 부흥의 역사 일어나길 소망하고, 삶의 자리에서 드리는 고요한 묵상과 애끓는 탄원에 응답해 주시고, 주의 나라를 위해 헌신하며 하나님을 경외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주의 백성, 주의 제자가 되길 기도한다.

또한 부활을 통해 어둠이 결코 빛을, 죽음이 결단코 생명을 이길 수 없음을 보여주신 능력의 하나님을 통해 이 땅에 드리운 죽임의 그림자를 거둬내, 살림의 기운으로 충만킬 바라며, 온 인류가 복음 안에서, 죽음의 길을 돌이켜 생명의 길로 돌아서고, 피조세계를 위탁받은 청지기요 살림꾼으로서 생명을 살리고, 지키고, 북돋는 경건한 삶, 절제하는 일상을 살아가길 간구한다.

이와 함께 부활로 잠자는 모든 이들에게 희망을 보여주신 하나님을 통해 절망을 딛고 일어서 희망을 노래하고, 작은 불씨를 들어 어둠을 몰아내길 바라며, 부활의 증인으로 거짓과 무지가 넘치는 곳에 진실함과 진리가 선포되고, 분쟁과 탐욕이 있는 곳에 용서와 희생을 허락하시며, 좌절과 낙심으로 매인 곳에 인내와 용기로 함께해 분단된 조국 또한 속히 하나되어 인류의 평화를 위해 헌신하는 새날을 허락하길 기원한다.

뿐만 아니라 예배당일에는 ‘2024년 한국교회 부활절 선언문으로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세상이 재해와 재난, 분쟁과 소멸의 마지막 때를 지나고 있다. 우리나라는 은혜 아래 사회·경제·문화적 성취를 이뤄왔지만 분단 고착화, 인구 소멸, 경제 양극화 등 어려움에 처해 있다. 복음을 전하며 이웃을 섬기며 조국 근대화를 이끌고, 일제 탄압 속에서 자유와 해방을, 엄혹한 군부 치하에서 하나님의 정의와 인권을 외쳤던 한국교회 역시 감염병 사태로 가속화된 위기와 반기독교적 문화, 이단의 거센 도전 등 안팎의 곤경에 직면해 있다. 선교 140주년을 목전에 둔 한국교회가 하나 되어 예배하는 오늘, 우리는 다시 한 번 부활의 생명과 능력만이 한국교회의 유일한 희망임을 고백한다.

더불어 우리는 삼위일체 하나님을 향한 예배만이 이 땅의 희망임을 확신하고 더욱 모이기를 힘쓰며 세상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는 진정한 예배자로 살아가기를 힘쓴다 우리는 이념과 사상이 분열되고, 극한의 이기주의로 서로 갈등하며, 사회·경제적 약자와 소외된 자들이 고통을 호소하는 이 사회를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섬기며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이 평화임을 전한다 우리는 하나님의 창조 질서를 무너뜨리는 어떤 시도에도 단호히 반대하고 생육하고 번성하라 하신 말씀대로 오직 창조주 하나님께서 세우신 질서를 지키기에 힘쓴다 우리는 민족의 분단으로 신음하고 있는 한반도 전역에 하나님의 말씀이 전파되고,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과 생명의 복음 아래 통일이 이뤄지도록 소망하며 더욱 힘써 기도한다 우리는 선교 150주년을 바라보며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 생명의 복음으로 힘을 얻어 민족의 화합과 세상의 화평을 위해 이해하고 존중하며 나누고 사랑함으로 하나님의 나라가 우리를 통하여 이 땅 위에 임하기를 더욱 힘쓴다 등을 선언한다.

이밖에도 2024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 헌금을 미등록 장기체류 이주아동 교육비 지원사업에 사용한다. 서울경기지역 중고등학교 재학중인 장기체류 이주아동을 대상으로 1인당 30만원 씩 333명을 지원할 예정이다.

대회장 장종현 목사.
대회장 장종현 목사.

이와 관련 대회장 장종현 목사는 오직 부활의 능력이 한국교회의 소망이며, 오직 생명의 복음이 민족의 희망이라며, “한국교회가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의 복음으로 다시 일어나, 대한민국의 희망으로, 열방의 소망으로 우뚝 서서 부활의 기쁜 소식과 예수 생명의 복음을 우리 민족에게 전할 때 대한민국은 희망이 넘치는 새로운 국민의 나라로 도약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장 목사는 한국교회가 대통령님과 위정자들을 위해, 국민들을 위해 힘써 기도함으로써 국가 경제를 회복하고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는 일에 우리 모두 한 마음으로 하나 되어 이 시간 부활 생명의 빛으로 충만한 예배를 통해, 부활의 기쁨을 함께 나누며 우리의 소망이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의 복음으로 힘차게 전진하자고 요청했다.

한편 2024 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를 위한 준비위원회 조직은 대회장 장종현 목사(예장백석) 상임대회장 김의식 목사(예장통합), 김홍석 목사(예장고신), 변세권 목사(예장합신), 오정호 목사(예장합동), 이영훈 목사(기하성), 이종성 목사(기침), 이철 목사(기감), 임병무 목사(예장대신), 임석웅 목사(기성), 전상건 목사(기장), 정서영 목사(예장개혁), 조일구 목사(예성) 공동대회장 그 외 58개 교단장 준비위원장 이강춘 목사(예성) 사무총장 이영한 목사(고신) 서기 정성엽 목사(합신) 등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기독교라인(대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